안녕하세요. '자신있게 결정하라' 책을 읽고, 저에게 많은 영향을 준 WRAP 모델을 중심으로 리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크고 작은 결정들 속에서 현명하고 자신감 있는 선택을 돕는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핵심 내용
'자신있게 결정하라'는 조직행동론 전문가 칩 히스와 세계 500대 CEO들의 리더십 멘토 댄 히스 형제가 쓴 책으로, 결정에 관한 모든 것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왜 쉽게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결정은 선택이 아니라 생각이다.
저자들은 우리의 사고 과정에는 일련의 편견이 개입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리고 싶다면 반드시 편견의 작용 방식과 그 퇴치 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말합니다.
결정을 방해하는 4대 악당
저자들은 결정을 방해하는 4가지 주요 요인을 '양자택일', '확증편향', '갈등', '자기과신'이라고 지칭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WRAP 모델을 제시합니다.
WRAP 모델
WRAP 모델은 Widen Your Option(선택 폭 넓히기), Test Your Assumptions(가정 검증하기), Attain Distance Before Deciding(충분한 심리적 거리 확보하기), Prepare to Be Wrong(실패를 대비하기)의 4단계로 구성됩니다.
1. 선택 폭 넓히기: Widen Your Option
1.1 스포트라이트 효과
'자신있게 결정하라'는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것을 전부라고 믿는 '스포트라이트 효과'로 인해 너무나도 쉽게 결론을 내린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이는 마치 스포트라이트가 비추는 곳만 보이는 것처럼, 우리는 제한된 정보만을 가지고 결정을 내리게 되는 현상입니다.
1.2 가부 결정 벗어나기
스포트라이트를 움직여보는 과정을 생각하거나 아예 잊고 쉽사리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로 의사결정의 핵심적인 난제입니다. 책에서는 A를 할까 말까 하는 식의 가부 결정을 멀리하고, 범위를 한정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1.3 선택안을 늘려라
WRAP 모델의 첫 단계인 '선택 폭 넓히기'는 '더 많은 선택안'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자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보다 '어떤 선택지를 가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2. 가정 검증하기: Test Your Assumptions
2.1 구체적인 질문으로 가정 검증
선택안을 늘렸다면, 이제는 그 선택안들을 평가해야 합니다. 저자는 구체적이고 탐색형 질문을 던져 자신의 확정에 반하는 정보를 이끌어낼 가능성 높은 질문으로 가정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2.2 확증편향 극복
'확증편향'은 자신이 이미 믿고 있는 것을 확인해주는 정보만 찾으려는 경향을 말합니다. 이는 우리가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 편향된 사고를 하게 만듭니다.
2.3 우칭에 관한 기법
저자는 '우칭에 관한 기법'을 소개하며, 미래를 예측하는 대신 '시험'해 볼 수 있는데 '예측'하지 마라는 의미를 강조합니다. 이 기법은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몇 차례 작은 실험을 실시하는 것으로, 확증편향을 물리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충분한 심리적 거리 확보하기: Attain Distance Before Deciding
3.1 단기 감정 물리치기
결정을 내릴 때는 단기 감정에 휩쓸리기 쉽습니다. '10분 후, 10개월 후, 10년 후에는 어떤 감정이 들지 생각해보는 방식'인 '10-10-10 기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3.2 감정적 거리 확보
책에서는 '충분한 심리적 거리 확보'를 강조하며, 결정에 대한 감정적인 압박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4. 실패를 대비하기: Prepare to Be Wrong
4.1 인계철선 활용
'인계철선'은 결정을 재고할 때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미리 설정해 놓은 기준을 말합니다. 책에서는 '좋은 결과와 나쁜 결과 모두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결정을 재고할 때를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4.2 실패의 비용 준비
저자들은 '실패의 비용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실패를 예상하고 대비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은 결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4.3 자신감과 리스크 감수
WRAP 모델을 적용하여 결정을 내리면 더 담대하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고, 이는 더 큰 자신감과 리스크를 감수할 용기를 가져다줍니다.
4.4 결정 습관 바꾸기
'자신있게 결정하라'는 단순히 결정을 내리는 기술을 넘어, 잘못된 결정 습관을 바꾸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마무리
'자신있게 결정하라'는 결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WRAP 모델을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저자: 칩 히스, 댄 히스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2013년 10월 7일
- 페이지: 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