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의 화장품 시장은 약 15조 5500억 원의 규모를 보이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9위의 큰 시장입니다. 이러한 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독창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합니다. 이 중 하나의 예가 바로 우트(Août)라는 스킨케어 브랜드입니다. 우트는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히 단풍잎돼지풀을 활용한 화장품 사업을 통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트의 창립자 김나래 대표의 꿈과 도전, 그리고 우트가 어떻게 단풍잎돼지풀을 통해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트의 비전과 창업 배경
가치 발견과 사회적 환원
김나래 우트 대표는 어릴 때부터 창업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고, 대학생 시절에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이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김나래 대표는 “사회적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환원하는 방안을 고민했고, 그 결과가 우트다”라고 말했습니다. 초기에는 그린창업과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쪽으로 관심을 가졌지만, 제품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동시에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액터스와의 만남
김나래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십 단체인 인액터스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인액터스는 전 세계 36개 국가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방식으로 사회,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비즈니스 리더십 단체입니다. 김나래 대표는 인액터스에서 1년 간 프로젝트 매니저로 활동하며 사회, 환경적 가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자연, 동물,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단풍잎돼지풀 기반 화장품 개발
기술이전과 특허
김나래 대표는 지난 7월,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공기술창업사업화지원사업에 합격하며 사업을 본궤도에 올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국립생물자원관으로부터 ‘단풍잎돼지풀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산화 및 피부 미백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기술이전 받았습니다. 현재 주력 아이템인 ‘풀로 미백 흔적 앰플’을 만들어 판매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제품의 경쟁력
우트의 주력 제품인 풀로 미백 흔적 앰플은 식약처 고시 기능성 성분을 바탕으로 미백 주름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에 해당합니다. 단풍잎돼지풀 기반의 미백 항산화 특허에 나이아신아마이드, 글루타치온 등 우트만의 레시피 성분을 추가해 효능을 높였습니다. 또한 히알루론산, 판테놀, 병풀추출물 등으로 피부 보습 효과 및 재생 효과도 높였습니다.
성분 | 기능 |
---|---|
단풍잎돼지풀 추출물 | 항산화, 미백 |
나이아신아마이드 | 피부톤 개선 |
글루타치온 | 항산화 |
히알루론산 | 보습 |
판테놀 | 보습 |
병풀추출물 | 피부 재생 |
임상 테스트와 비건 인증
우트의 제품은 PNK (P&K)피부임상연구센터에서 민감성 피부 자극, 색소 침착 완화, 피부톤 및 피부결 개선 테스트 등을 거쳐 임상적으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1년 간의 연구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고, 원하는 텍스처가 나올 때까지 샘플링해 끈적임 없이 가볍게 펴바를 수 있는 제형을 완성했습니다.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은 만큼, 향후에는 비건 인증도 받을 계획입니다.
청년 창업과 지원 시스템
동국대학교 창업교육센터의 지원
김나래 대표는 “화장품 스타트업은 투자를 받기 어렵다. 자금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협력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동국대학교 창업교육센터는 우트에게 공간 지원, 저렴한 단가의 창고 사용, 마케팅 컨설팅, 특허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창업교육센터에서 주최한 스타트업 아뜰리에 행사에 참여해 오프라인 소비자도 만나 브랜드를 홍보하고 제품 피드백도 받았습니다.
협력과 파트너십
우트는 단풍잎돼지풀 제거 사업을 하는 기관 열 곳에 직접 연락해 협력을 맺었으며, 과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파트너십을 맺어 양재천 생태계교란 제거사업으로 거둬들인 단풍잎돼지풀을 무상 공급받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의 특허이전 담당자와 특허개발 연구관과 꾸준히 소통하며 식물 원재료 공급 경로가 생길 때마다 연락을 받고, 투자유지 상담회나 스타트업 프로그램 참여도 제안받고 있습니다.
시장 전략과 미래 계획
시장 크기와 경쟁력
김나래 대표는 “화장품 시장은 레드오션이지만, 레드오션은 그만큼 시장이 크다는 걸 의미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우트는 독립적인 실험 데이터 확보와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고, 기능성과 저자극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충성 고객을 만들고, 재생자원을 활용하는 산업에서도 주목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품 라인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현재 시중 제품 중 단풍잎돼지풀 기반 제품은 우트가 유일합니다. 우트는 이를 내세워 앰플 뿐만 아니라 아이크림, 마스크팩 등 기능성 기초 화장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고, 내년 초에는 스킨, 로션 등의 기초라인 화장품까지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술력을 통해 식물의 생장단계에 따라 성분을 구분하고, 생장 실험을 진행하는 등 독립적인 실험 데이터 확보와 재생자원 효과 극대화에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나래 대표는 “우선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하고, 그 다음 유통 경로를 넓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게 목표다. 내년 중에는 유럽 CPNP 같이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단풍잎돼지풀 이외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재생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제품으로 개발해 환경 보호와 혁신을 동시에 이루는 우트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맺음말
우트의 스토리는 단순히 하나의 스킨케어 브랜드의 성공사례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합니다. 김나래 대표의 꿈과 도전, 그리고 다양한 지원 시스템의 협력은 우트가 오늘날의 위치에 이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트의 제품은 단순히 화장품을 넘어,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추가 자료와 링크
- 동국대학교 창업교육센터: 동국대학교 창업교육센터
-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물자원관
- 인액터스: 인액터스
- 우트 공식 홈페이지: 우트 공식 홈페이지
FAQ
Q: 우트의 주력 제품은 무엇인가요?
A: 우트의 주력 제품은 단풍잎돼지풀 기반의 ‘풀로 미백 흔적 앰플’입니다. 이 제품은 미백 주름개선 2중 기능성 화장품에 해당합니다.
Q: 우트는 어떻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고 있나요?
A: 우트는 단풍잎돼지풀을 활용하여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하고, 이를 재생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고, 비건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우트는 어떤 지원 시스템을 통해 성장했나요?
A: 우트는 동국대학교 창업교육센터, 국립생물자원관, 과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다양한 기관의 지원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또한 인액터스와 같은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십 단체에서 영감을 얻고, 협력을 맺어왔습니다.